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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민국 박은경 내 마음속 일기예보(1)권을 말하다 관심분야

언론사가 나를 찾아왔다면

나!

박은경은 이렇게 나를 말한다.


까뮈의 「이방인」 엄마가 죽었다.


병원에 입원해 있던 시간이나 퇴원을 한 후에도 오랫동안 길 위에서 만났던 이들로 하여금 내 글을 쓰레기라 생각했을까 어느 날 미용실에서 본 신문 한 면에 있었다고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.

나 박은경은 까뮈의 ‘이방인’ 첫 구절을 도용하지 않았다. 미용실에서 신문을 보다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. 이 일은 집으로 돌아온 2011년 봄 미용실에서였다.

자국의 글을 죽이기 위해 외국서적을 들고 나 박은경을 찾아오는 일은 없었어야 했다. 자국의 한 사람을 내 글을 패러디한 대부호처럼 나 박은경 외국서적을 패러디했다고 할 그 발상 자체는 내가 길을 걷는데 내 글을 쓰레기처럼 펼쳐놓고 발 연기를 시켜 찾아오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.


2012년 1월 29일


박  은  경

어디 있어요!

밤새 일할 때 엄마는 말씀하신다.

윗글은 「너를 만난 섬」의 첫 문단이다.

까뮈의 이방인 첫 구절과 흡사하다는 것을 신문사 글을 읽다 만난 후 오랫동안 나에게 찾아왔던 원인 모를 일들에 원인을 찾아보았다.이후에도 내가 만난 까뮈의 이방인 글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대문호만을 생각했던 일에서 어긋났던 내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.


왜 이것을 썼느냐고 말한다면 핸드폰이 담배를 대신할 또 하나의 요물이 될지도 모른다. 중독된 삶이 얼마나 많은 시대를 달리할지는 알 것이다.

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시간을 환산해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다는 뉴스 한 면을 장식하는 일. 어릴 때부터 사용하는 핸드폰의 시간을 환산하여 보면 담배 값을 환산한 것보다 더 값진 시간을 내 앞에 펼칠 수 있을 것이다.

담배를 어릴 때부터 피운다고 하지만 초등학교도 입학하지 않은 아이가 담배를 피우지는 않을 것이다 핸드폰에 대한 말은 그리 많이 들어간 내용은 아니지만 나는 정신이 혼란할 때도 핸드폰요금 때문에 일했고 함께 쓴 카드가 내 이름이었기에 힘들어도 했던 삶이다.


이제는 요금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어 쓰고 내가 쓰고 싶은 마음들을 쓰며 살고 싶다.

박은경 著, 「너와 나의 만남」, ‘숲에서 만난 나무 한 그루’, 2007.


후기가 웃긴다.

책 편집을 하다보니 꼭 만들어야 할 것 같은 마음 하나의 시간을 쌓았다.

읽다가, 읽다가 중간을 참지 못하면 끝을 본다.

이것이 바로 사는 날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.

우리가 젊어서는 알지 못하던 일상들. 살아봐야 알지 않겠는가.

크는 나무 자를 수 없고 자라는 아이 말할 수 없다고 했다.

젊은 날에 힘겨움이 낙엽 지듯 옷 벗는 날을 살지 않고 어찌 하루를 살고 다 살았다 할 수 있으리오.


이유 없는 삶 없다 하지만 눈이 보는 이유는 있다.

향기와 조화


살아 숨쉰다는 것은 향기와 같은 것

살아 숨쉬지 못하고 아름답다는 것은 향기 없는 인생

열매 자라면 향기를 얻을 수 있음이다.


향기 없다면 묵묵히 서서 싱그러움으로 눈을 밝게 하여 주고

싱그러움으로 세상을 알게 하는 서 있는 나무의 꿋꿋함이라.

박은경 著, 「너를 만난 섬」, 2007.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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